故황유미씨는 ‘삼성 반도체 백혈병 문제’에 해결의 물꼬를 튼 직업병 피해자입니다. 2007년 3월6일, 23세에 숨을 거둔 그녀의 죽음은 사회에 경각심을 일으켰고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직업병 문제 해결은 우리 사회의 과제로 남겨졌습니다. 황씨의 아버지를 비롯해 많은 피해자들이 그녀가 알린 싸움을 10년 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디어오늘은 ‘故 황유미 10주기’를 맞이하는 오는 3월6일까지 이들의 연속 기고문 네 편을 싣습니다.(편집자주) 이재용이 불법과 편법으로 삼성그룹 승계의 발판 마련을 시작했던 20년 전, 미선 씨는 눈...
현재 대법원에는 중요한 사건 하나가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바로 삼성 에버랜드에 있는 민주 노동조합인 금속노조 삼성지회 조장희 부지회장의 해고무효소송이다. 오는 12월 29일 선고 예정인 이 사건은 2011년 7월 삼성 에버랜드에서 일하다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해고당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조장희씨는 삼성이 3대 세습을 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핵심 기업인 에버랜드에 근무했다. 에버랜드에서 노사협의회가 아닌 민주적이고 자주적인 노동조합을 수년 간 준비해서 만들었지만, 회사는 노동자들을 감시하고 있다가 ...
삼성을 종합적으로 다룬 -후마니타스-이 출판되었습니다. 은 한국 최고의 기업이면서 가장 어두운 얼굴, 비리와 불법의 대명사인 삼성의 면면을 분석한 책입니다. 이에 삼성과 맞서 싸워온 단위들(삼성노동인권지킴이, 반올림, 금속노조 삼성지회,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은 &